죽음을 앞두고 나서야 비로소 하고 싶은 일을 적는다는 게, 사실 좀 이상한 일 아닌가요? 2007년 개봉한 영화 《버킷리스트: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》을 보면서 저도 그 질문을 처음 떠올렸습니다.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시한부 환자가 병실에서 만나 함께 세계를 누비는 이야기인데, 막상 보고 나면 웃고 울었던 것보다 "나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지?"라는 물음이 더 오래 남았습니다.시한부 선고 앞에 선 두 남자, 당신이라면 무엇을 적겠습니까영화의 두 주인공은 공통점이라고는 찾기 어려운 사람들입니다. 카터 챔버스(모건 프리먼)는 평생 자동차 정비공으로 가족을 위해 조용히 살아온 인물이고, 에드워드 콜(잭 니콜슨)은 병원까지 소유한 억만장자 사업가입니다. 그런데 이 둘이 같은 병실에서 시한부(term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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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7. 7. 10: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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